사도행전 4장 13-31절 “고난을 이기는 복음의 능력” / 찬3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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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그룹큐티나눔
고난을 이기는 복음의 능력
사도행전 4:13-31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환난과 핍박 중에도(찬송 336장, 구 383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고난이라면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기도할 때 눈앞에 닥친 핍박과 고난을 면하게 해달라거나 어려움이 속히 지나가기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난에 굴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고난도 자처했습니다(참조. 골 1:24).
골로새서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고난을 면하는 일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복음은 고난을 피하는 특권이 아니라, 고난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복음은 고난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전도를 막으려고 협박하는 관리들을 향해 사도들이 담대히 대답합니다(13-22절).
1) 관리들이 사도들을 향해 경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17, 18절)?
사도행전 4:17–18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이것(복음)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위협하여 이후에는 이(예수)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게 하려고
사도들이 전한 도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기에(행 4:2, 9-10),
사도행전 4: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사도행전 4: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관리들이 전도를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수님 시체를 꺼내 보여주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했다. 무덤에는 시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관리들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 갔다고 소문냈지만(마 28:11-15),
마태복음 28: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제자들의 당당한 전도 앞에서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누가 자기가 한 거짓말을 위해 목숨을 건단 말인가. 심지어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이들이다. 빈 무덤, 수많은 부활의 증인들, 제자들의 놀라운 변화. 부활의 확실성을 입증하는 증거와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관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협박뿐이었다.
2) 베드로와 요한은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19, 20절)?
사도행전 4:19–20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예수님이 체포될 때 모두 뿔뿔이 흩어졌던 제자들이다. 여종의 말 한마디에도 예수님을 부인하며, 세 번이나 반복해서 예수님을 저버렸던 베드로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제자들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여종의 말 한마디에도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는 이제 대제사장과 관원들 앞에서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되었다.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마 26:35). 하던 베드로의 약속은 이제야 지켜지게 되었다.
베드로 자신의 용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역사 때문이다.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사도들은 복음을 방해하는 권력자들의 협박 앞에서 권력자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택했습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은 얼마나 깊은 능력이 되십니까? 공의회 앞에 서서 당당히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들처럼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우리가 베드로처럼 실수할 때가 있지만, 이 시간 결단합니다. 주님 성령충만함을 주옵소서. 은혜를 주옵소서. 라고 주를 붙들며 나아가 봅시다. 주를 붙들때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이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2. 풀려난 사도들은 관리들이 한 말을 동료 교인들에게 알립니다(23-31절).
1) 사도들이 관리들의 말을 전했을 때 교회는 어떻게 반응합니까(23, 24절)?
사도행전 4:23–24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교회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했다.
“큰일을 겪어봐야 사람을 안다”고들 한다. 평안한 상황 속에서는 적당히 감출 수 있었던 민낯이 크고 다급한 일 앞에서는 드러나게 된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신자의 믿음도 고난 가운데서 그 민낯을 드러낸다. 큰 박해를 직면한 초대교회 성도들의 첫 반응은 염려와 걱정이 아니었다. 헤쳐 나갈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즉각적인 기도로 반응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의 기도에 하나님은 모인 곳을 진동케 하심으로 즉각적인 응답을 주셨다(31절).
사도행전 4: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빌기를 다하매 진동하는 역사가 우리 교회 가운데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사도행전 4:29–30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인생에 고난이 찾아오면 우리는 보통 그 고난을 제거하거나 피하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러한 기도 대신, 어떠한 고난이 와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사도들이 일으킨 표적과 기사가 더 큰 핍박의 원인이 됨을 알면서도 오히려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기도의 초점을 고난에 맞춘 것이 아니라, 사명에 맞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기도다.
어려움에 직면한 초대교회의 첫 행동은 대책 회의가 아니라, 온 힘을 다한 기도였습니다.
어려움에 직면할 때 내가 주로 어떠한 자세를 취하십니까? 오늘 말씀을 거울 삼아봅시다.
문제를 직면할 때, 기도하겠습니다.
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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